퇴직연금제도란 무엇일까요?
퇴직연금제도는 근로자가 재직 중인 회사가 망하더라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입니다.
기존 퇴직금 제도에서는 회사 사정에 따라 퇴직금 지급이 늦어지거나,
심한 경우 부도가 나면 받을 수 없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시금 지급이 대부분이라 노후 소득에 대한 보장도 미흡했습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퇴직연금제도는 재직 중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은행, 증권사와 같은 외부 금융회사에
고용주가 적립해줍니다. 따라서 퇴직금을 받지 못하거나, 늦어지는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제도는 크게 DB형, DC형, 개인형 IRP로 구분되는데요.
재직 중인 회사에서 내가 가입한 퇴직연금 계좌가 DB형인지 DC형인지 알고 있으신가요?
유형에 따라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제도 유형별 비교
퇴직연금에 들어간 돈을 회사에서 투자하느냐,
내가 직접 투자하느냐에 따라 나뉘는데요.
회사가 알아서 투자해 주길 원한다면?
>>DB형 퇴직연금
DB형을 선택하면 내가 받을 퇴직금은 얼마에요?
기존의 퇴직금과 동일하게 정해진 금액(퇴직 직전 3개월 평균급여 × 근속연수)을 받습니다.
퇴사하기 전까지 내 퇴직금을 누가 운용하는 거죠?
재직 중인 회사에서 운용하기 때문에 직접 투자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에서 운용하다 손실이나 이익이 나면 그 돈은 누가 가져가요?
회사에서 운용하는 거라 손실이 나거나 이익이 나도 그 손익은 회사에서 책임을 집니다.
즉, 나의 퇴직금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내가 지급받을 퇴직금은 동일하다는 뜻이죠.
DB형 계좌에 여유 자금을 추가로 입금 할 수 있나요?
아뇨, DB형 계좌는 추가로 입금하실 수 없습니다.
추가 입금을 원하시는 경우 IRP 계좌를 추가로 개설하면
연 1,800만 원 한도 내에서 입금할 수 있습니다.
DB형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임금상승률이 높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안정적 대기업 및 공기업 근로자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회사가 아닌 내가 직접 투자하고 싶은데요?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하게 되면 직접 투자할 수 있습니다!
전환은 재직 중인 회사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내가 직접 투자하고 싶다면?
>>DC형 퇴직연금
DC형을 선택하면 내가 받을 퇴직금은 얼마에요?
매년 임금 총액의 1/12에 투자 수익 또는 손실이 반영되어 퇴직금을 받게 됩니다.
퇴사하기 전까지 내 퇴직금을 누가 운용하는 거죠?
본인(근로자)이 직접 운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직접 운용하다 수익이나 손실이 저의 퇴직금에 반영이 되나요?
네, 직접 투자를 하다가 수익이나 손실이 나면 내가 받을 퇴직금에 그대로 반영이 됩니다.
투자한 상품이 손실이 나면 내가 받을 퇴직금도 적어지고,
투자한 상품이 수익이 나면 내가 받을 퇴직금도 늘어나게 되죠.
DC형 계좌에 여유 자금을 추가로 입금 할 수 있나요?
네, 여유 자금을 추가로 입금하실 수 있습니다.
DC형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재무구조가 취약해서 임금체불 및 파산위험에 있는 회사에 재직 중이거나
임금상승률이 낮은 중소기업 근로자 및 연봉제/임금피크제 근로자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 개인형 IRP
IRP 계좌는 어떤 사람이 이용하나요?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는, 퇴직연금제도에 가입되어 있다면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아야 합니다. 퇴직금 받을 용도로 사용하는 거죠.
둘째는, DB형이나 DC형 이외에 자신의 여유 자금을 추가로 투자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셋째는, 노후 대비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목적으로 가지신 분들이 이용합니다.
납입 한도에 제한이 있나요?
연 1,800만 원까지 입금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는 연 9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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