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물머리투자자문의 이승규 대표입니다.
이번 달에는 “다음 10년의 주인공은 신흥국이 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풍요에서 긴축으로: 다음 10년이, 지난 10년과 같을 수 없는 이유”
퀄리티 높은 리서치와 운용전략을 제공하는 Research Affiliates에서 다음 10년에 관한 생각을 담은 아티클을 발행했습니다.
불리오의 9월 ceo’s letter(클릭)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유사한 결론을 도출하고 있지만 더 풍부한 맥락을 함께 전달, 자산배분 투자자,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뿐 아니라 금융업계의 WM상품 전략/공급자 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 생각합니다.
내용의 핵심 포인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Key Points
1.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 달러는 약세로 전환될 것이다.
3. 실질 수익률을 고려한 새로운 포지셔닝
1. 높은 금리
“기준금리가 525 베이시스 포인트 이상으로 인상되면서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몇 분기 안에 국방 지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더 높은 차입 비용이 적자 위험을 증폭할 수 있다.
• 이자 지급은 이제 모든 세수의 32%를 차지, 내년에는 메디케어 지출을 초과할 수 있다.
• 급증하는 이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연방 예산 및 경제의 다른 부분에서 지출에 영향을 미칠 것, 이로 인해 워싱턴이 주요 재정 부양 프로그램을 통과시키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 높은 금리는 자산 가격을 낮추어 자본 이득과 유사한 세수가 줄어드는 악순환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 낮은 정부 수입은 다시 더 많은 차입의 필요성을 만들고, 이는 예산적자, 국가 부채가 더욱 높아지게 만들 수 있다.
2.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
“결과적으로, 원자재는 인플레이션 관리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었던 원자재 가격이, 화석 연료와 재생 에너지 수요증가로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 수요가 2022년의 99.8백만 배럴/일 (md/d) 에서 2028년까지 105.7백만 배럴/일로 증가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많은 재생 에너지원, 예를 들어 핵 및 배터리 저장 역시 원자재 의존적, 구리에서 우라늄 및 희토류 금속에 이르기까지 채굴에 대한 장기적 수요를 만들어 낸다.
3. 달러는 약세로 전환될 것
“우리는 달러가 지나치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 2022년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은 다른 선진국 중앙은행들보다 더 공격적이었다.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직면하여, 외국 중앙은행들은 아마도 자신들의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것이다.
• 결과적으로 이자율 차이가 좁혀지며, 이는 미국 달러에 압박을 가하고, 2022년 12월에 시작된 달러의 후퇴가 계속될 가능성 이 높다.
4-1. 실질 수익률이 중요한 시대를 위한, 새로운 포지셔닝
“지난 10년간 성장주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 자산배분 측면에서 익스포저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위험 허용 범위, 투자 기간, 임박한 유동성 이벤트 등을 고려하여 개인 투자 라이프 사이클의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보수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TIPS(물가연동채권) 이 명목채권 보다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 성장주보다 “가치주”가 더 좋다고 믿으며, 기대 수익률을 결정하는데 주식 밸류에이션이 더 중요해짐에 따라 성장/가치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4-2. 실질 수익률이 중요한 시대를 위한, 새로운 포지셔닝
“향후 10년간 신흥국 주식과 현지 통화 부채에서 흥미로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는 경기 침체로 인한 환경에서 계속 저렴해질 수 있다.”
• 달러 약세 환경에서는 해외 주식(미국 외 주식)과 해외 채권(미국 외 채권)이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 신흥국 정책 입안자들 과거보다 더 일찍 금리를 인상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했으며, 그 여파도 적었다.
• 신흥국 시장은 수요가 많은 원자재에 접근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 자본 시장은 수년간의 과소 배분으로 인한 과매도 상태에서 반등할 준비가 되어 있다.
결론.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포지셔닝
저금리, 양적 완화를 통한 풍요로운 시대를 지나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환경에서 투자자는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개별 투자자의 입장에서 정리를 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치주의 편입 및 비중 확대를 고려하는 것
• 미국 외 선진국(유럽 및 일본) 및 신흥국 시장의 주식 편입을 고려하는 것
자산배분투자자
• 보수적 소득을 위해서는 TIPS(물가연동채) 익스포져 확대하는 것
• 장기간 투자가 가능하다면 신흥국 주식 및 채권 익스포져 확대하는 것
• 미국 주식 비중을 Value (가치) 익스포져가 높은 상품(ETF, 펀드)이나 주식으로 대체하는 것
저희는 매크로(거시경제) 해석에 따라 자산을 직접적으로 조정하거나 투자를 변경하지 않습니다. 매크로 환경을 보고 타이밍을 예측하여 운용하는것은 대단히 어렵고, 성공한 사례를 찾기 어렵습니다
다만, 저희가 집중하는 것은 운용 전략이 이러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입니다.
9월 ceo’s letter 에서 키움불리오 펀드 투자자분들에게 왜 우리 펀드는 다른 펀드에 비해 현재 신흥국 투자 비중이 높은지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저희는 임의적으로 신흥국의 투자 비중을 높이도록 조정하지 않으며, 다만 저희가 설계해놓은 시스템이 장기적으로 신흥국에서 기회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현재 여러 지표들이 나타내고 있는 신호와 현재 선택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뒤에는 오늘 설명드린 새로운 환경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회와 요인들이 직간접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키움불리오 펀드 투자자 분들 뿐 아니라 다른 분들께도 오늘의 내용이 앞으로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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